대한민국의 수립과 위기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오랫동안 독립운동을 했고 미군정 혼란기에 자유스러운 대한민국을 수립한 공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난했던 한국에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 를 부르며 경제정책을 잘 실시해서 산업을 일으켜 세운 공이 큰데, 우리 동포 중에는 두 분의 단점만 찾아 비난하는 분들이 있다.
미국도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 받는 헌법제정 회의에 참석한 55명의 대의원 중에는 수많은 노예를 부리는 대농장주가 12명이었고 대영제국과 협력했던 지방 관서장이 9명으로 전직을 비난 받을 인물들이 많았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그 인물들의 과거 행적을 따지지 않고 미국의 기틀을 잡을 때 참여해 서명한 것만으로도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하고 있다.
해방 초기 우리나라의 공산주의자들이 농토는 농민에게! 모두가 평등하게 잘살자! 라는 구호를 외쳤다. 가난한 농민은 물론, 지식인도 많이 현혹됐다. 계급주의의 폐해를 모를 때였다. 국내에서 반일 활동 후 상해에 가서 임시정부의 주석을 하셨던 김구 선생 같은 분도 북쪽과 손잡고 통일해 보려고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이때 이승만 박사는 미국에서 연구한 학식과 선견지명으로 공산주의자들의 속임수와 독재정책을 간파하고 1948년 8월 15일 남한에 민주주의 나라 대한민국을 수립했다. 농지소유를 개혁하고 공산주의의 침략군에 맞서 외교적 수완으로 나라를 지켜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먼저 생계를 꾸릴 수 있는 물질적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경제개발 계획을 세워 힘차게 밀고 나감으로써 풍요로운 삶과 민주주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당시 발전한 독일 라인강의 기적같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자는 꿈같은 말이 돌더니 몇 십 년 후 실현됐다.
해방 직후 공산주의 세력을 막으려 일제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거와 6.25남침 전쟁후 혼란기에 빈곤과 부조리를 겪게한 것은 불가피한 면이었으나 두분이 장기집권을 하려던 것은 흠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산업화와 민주화도 동시에 이루었다. 이렇게 자유스럽고 풍요로운 나라를 만든 분들을 평가 절하해선 안 된다. 과만 부각시키고 공은 무시하거나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수립을 부정하거나 남한 정복을 노리는 북한 독재자의 하수인 역활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북한과 같이 계급주의와 봉건주의가 결합한 수령절대주의를 반대한다. 거기엔 인권과 주권재민이라는 민주주의 원리를 찾을 수 없고 2천여 만의 북한 동포가 노예가 되어 신음하고 있다.
종북자들도 북한 정권이 득세하면 숙청을 면치 못한다. 동남아 국가 들에서도 공산화가 이루어진 다음에는 과거에 반정부 활동하며 협조했던 자라도 앞으로도 자기들의 독재정치를 비판할 수가 있는 자들로 여겨 먼저 숙청해 버렸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이기주의와 자유방임주의자들, 남을 착취하려고 기만하는 자들,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을 외면하고 불 건전한 사상과 미신을 펼치는자들은 단속해야 한다. 진정한 자유는 인간의 창조력을 발전시키고 생존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
오늘 한국의 애국자들이 G2 국가가 되자고 외치는데 나라의 크기나 인구수로 볼 때 경제는 잘해도 거기 까지겠지만, 우리의 한글과 접목된 정보기술과 우리의 사상문화는 세계 제일이 될 수 있다.
조선 말에 천명된 인내천사상이 있고 마르크스 레닌주의를 극복하고 개인과 집단을 아우르는 인간 중심의 위대한 사상이 있다. 우리가 이를 실천하고 세계를 이끌어야 할 사명이 있다.
개인주의적 대의 민주주의에 경제를 반영한 것이 자본주의이다. 우리는 인간의 본성에 맞게 개인주의적 창의력을 최대한 발양시키면서도 자본주의의 제한성에는 집단주의적인 복지정책을 취사선택함으로써 민주주의를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 보수와 혁신, 좌와 우는 동행해야 한다.
지금 상황은 해방 직후부터 정부수립 때까지의 혼란했던 시기와 같다. 문재인 정권이 국민의 애국사상을 해제하고 우방국과의 동맹 관계도 소홀히 했다. 어느 날 갑자기 한국의 이름도 부를 수 없게 되면, 많은 사람이 신상의 공포에 떨게 될 것이다. 재미동포들도 고국에 친척 친구들의 처참한 처지를 비관할 수밖에 없고 모국방문도 어려울 수있다. 북한 동포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고 일어나게 해 힘을 합쳐 통일해야 한다.
201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