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정하자
어렸을 때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 질 때도 있었는데 요즘 세월은 너무 빠른 것 같다. 내세울 만한 일을 한 것도 없는데 나이만 사정없이 먹힌다. 젊을 때는 의식주 해결이 급급해 쫓겨온 것도 같고 주위 환경에 떠밀려 온 것도 같다.
나는 어렸을 때 뜬 구름 같은 생각 뿐, 나아갈 목표는 없었다. 당시의 내 처지엔 별수도 없어 거리를 헤매거나 헛생각으로 좋은 시간을 버렸었다. 요즘 젊은이들은 티브이나 여러 가지 즐길 것들이 많아 심심하거나 잡념에 빠질 시간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학교를 중퇴하고 빈둥대고 있는 이들과 대학에서 전공도 정하지 못하고 학점 채우기에 급급한 이들을 보면 마치 출항해야 할 배가 갈 길을 몰라 항구 내에서 방황하고 있는 것 같다. 좋은 날씨에 개으름 피우다가 밖으로 떠밀려 나갔을 때는 해는 저물고 물결은 높아져 고달픈 길이 될 것이다.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젊었을 때 확실한 목표를 세워 준비하고 나가야 한다. 그러면 항상 목표를 보기에 우왕좌왕 헛 길을 걷지 않고 곧바로 목적지에 갈 수 있다.
목표를 정하는 데는 자기 소질에 맞는 분야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은 흥미도 없고 힘들어 조그만 난관에도 포기하기 쉽다. 또한, 현재 한발한발 나아갈 발판을 생각해서 정해야 할 것 같다.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생각은 공상에 불과하다.
멀다면 먼 인생의 길에는 어려운 고비도 있을 수 있다. 항상 단련하고 저축하여 중단없이 나아가 목표를 성취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