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운명을 개척하는 길에 가장 일반적인 진리를 밝히는 것이 철학입니다. 우리가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먼저 세계가 어떻게 되었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철학에서는 세계의 존재를 물질로 보냐, 관념으로 보냐 와 그 운동이 변증법이냐, 형의 상학이냐가 논쟁되어 왔습니다.
세계는 물질로 이루어졌으며 초자연적이거나 초인간적인 그 어떤 존재 란 없습니다. 물질의 최소 단위인 원자와 분자, 그리고 생명체를 이루는 세포와 같은 미시세계가 있습니다. 또한, 지구와 태양을 포함해서 수많은 별들이 무한대라 할 수 있게 멀리 퍼져 있는 우주라는 거시세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딱딱한 것도, 아무리 물러터진 물과 바람도 원자와 전자입니다. 눈에 보이는 고체물질도 어떤 조건에서는 기운으로 변해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도 똑같은 것은 없지만, 모두가 공통점으로 연결돼 있고, 물체가 기운으로 되고 기운이 물체로 변하며 원자와 우주의 구조가 비슷한 한울 세상입니다.
모든 물질은 객관적으로 존재하며 주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질 자체에 자기를 보전하려는 인력(동일성)과 서로 배척하는 척력이(차이성)있습니다. 자기를 보존하기위해 모든 물질은 운동합니다. 사물의 구성요소와 결합구조를 바꾸면 자기를 보전하려는 성질이 달라지고 그에 따라 자기보전 운동이 달라지고 운동이 달라지면 운동 관계의 법칙이 달라집니다.
미시세계의 최소단위는 원자(atom)인데 물질을 이루는 기본성분인 원소(element)를 띠고 더이상 분해할 수 없으며 원자핵과 그 주위를 도는 전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자의 크기는 1억분의1cm이며 핵은 그것의 5만분의1입니다. 원자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돼있고 양성자는 플러스 전기를, 중성자는 15분 이상을 못 버티고 양성자로 됩니다. 전자는 마이너스 전기를 띠고 있습니다. 양성자는 3개의 쿼크로 구성돼1초 동안에 300km 속도로 뛰는데 다른 쿼크와 부딪치지 않는 것은 뛰는 운동(spin)의 1000배의 척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소는 핵이 하나 있고 철은 26개, 금은 79개있고 우라늄은 238개 있습니다. 핵의 수량으로 질량을 계산하며 핵은 전자보다 1.840배나 무겁습니다.
만물은 원자로 돼있고 생물을 형성한 원소는 수소, 산소, 질소, 탄소입니다. 생물은 원자로 만들어진 화학 기계입니다. 원자, 전자, 핵의 소립자 등을 다루는 물리학의 분야를 양자물리학이라고 하며 반도체의 원리를 이용해 노트북과 셀 폰이 탄생됐습니다. 양자의 두가지 현상을 동시에 갖는 중첩 현상과 멀리 떨어진 양자가 동시에 영향을 주고 받는 얽힘 현상은고전 물리학으로는 설명할수 없는 한울 현상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원자들이 두개 이상 결합해 하나의 입자를 이루며 물질의 성질을 나타내는 가장 기본 단위를 분자(Molecule) 라고 합니다. 수소 두 원자와 산소 원자 하나가 결합되면 물(H2O)이라는 분자가 됩니다. 가장 단순한 대장균 세포 하나에도 3000종의 단백질과 1000종의 핵산, 1000종의 다른 효소와 생 분자 등을 합해서 5000여 종의 분자가 있습니다. 생명이란 단백체라고 하는 특수한 고급 분자와 화학물질인 고분자 유기체의 생존 방식입니다.
우주는 영겁의 시간 속에서 수축과 팽창을 반복해 왔습니다.
NASA의 발표에 의하면 이전의 우주가 수축했다가 137억 년 전에 폭발해서38년후 온도가 3000도로 식으면서 전자와 양성자가 원자를 형성해 맑게 개였고 지금은 팽창하고 있는 주기입니다.
물질의 존재는 덩어리 되면 질량이 있는 물질이고 풀어놓으면 운동을 할 수 있는 에너지입니다. 질량과 에너지는 같습니다.
태양에서는 1초 동안에 6억 5700만톤의 수소핵이 융합되며 그 온도는 섭씨 1600도입니다. 내부압력은 2500억 기압입니다. 우주물질의 대부분은 수소, 헬륨, 산소, 탄소, 질소, 내온 이 98퍼센트를 차지합니다. 태양보다 8배 더 큰 별은 중성자 별이라고 하는데 온도가 1억도가량됩니다. 태양은 지구의 333,000배이며 태양계의 질량99.87퍼센트를 차지하고 다른 행성 위성, 혜성은 다 합해도 태양의 0.13 퍼센트입니다.
태양의 둘레에는 지구를 포함한 8개의 행성과 행성을 도는 위성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구는 수성과 금성 다음에 세번째로 태양과 가깝습니다. 지구보다 먼 거리에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차례로 있으며 명왕성은 2006년에 행성에서 제외됐습니다. 금성은 지구질량의 90퍼센트이며 온도는 섭씨200 도이고 화성은 지구의 1/2이며 온도는 영하 63c이며 지구까지의 거리는 5600만 km입니다.태양과 같이 빛을 내는 별을 항성이라 하는데 분포상태는 평균 4광년입니다. 은하계만 하더라도 직경이 200백만 광년입니다. 태양이 은하계를 초속 250 Km로 한 번 도는데 2억 3000만년이 걸립니다. 은하계에서 제일 가까운 안드로메다 은하계 까지는230만 광년입니다. 태양이 속한 은하계에는 별이 2000여억 개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은하의 중심을 향해서 돌고 있습니다. 우주에는 은하계와 같은 별무리가 일천억여 개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주에서 원자를 형성하고 있는 물질은 4퍼센트뿐이고 우리가 볼 수 없는 암흑물질이 23퍼센트, 암흑에너지가 72퍼센트입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비추는 태양을 별이라고 하는데 우주에 별들도 태양보다 8배이상 크면 초신성이라고 하며 수명은 100억 년으로 짧습니다. 태양의 수명은 500억 년입니다.
지구는 45억5천만 년 전에 형성됐습니다. 지구는 태양으로 부터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다른 초 신성이 폭발한 잔해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지구는 육지가 29.1%고 해면이 70.9%로 돼 있습니다. 해수면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의 에베레스트산은 8,848m이고, 해수면에서 가장 깊은 태평양의 마리아나 트랜치는 10,924m나 됩니다. 지구의 둘레는 4만030 Km(24,873마일) 이고 위성인 달이 돌고 있으며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38만 4천 Km입니다.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는 1억 5000만 km입니다. 지구는 자체도 돌면서 태양을 초속 30Km (빛은 30만 Km)로 돌고 있습니다. 달은 지구의 질량에 비해 1/81이며 지구에서의 무게가 달에 가면 1/5로 됩니다. 달의 낮 기온은 섭씨 영상 130도이며 밤 기온은 영하 170도입니다.
지구가 생겨서 10억년 동안은 무기물질중 일부가 화학적 진화로 유기물질이 됐습니다. 그 후 10억년간 단순한 유기물들이 결합하여 복잡한 결정체로 되며 10에 10자승의 확률에서나 이루어질까 말까 한 기적적 사건으로 단백질, 핵산, 효소의 복잡한 생 분자가 생겨 단세포의 가장 유치한 생명체가 나왔습니다,
미국의 밀러라는 과학자가 1953년에 원시지구의 뜨거운 바다와 번갯불을 전기로 재현하며 수많은 실험끝에 무기물에서 단백질을 만드는 아미노산과 포도당을 만드는 유기산 그리고 핵산들이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20억년전의 바닷물의 온도는 섭씨140도였습니다
모든 동식물은 세포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영국의 로버트 훅이라는 과학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세포속에 염색체가 있어 복사되고 후대로 유전되고 있습니다. 생물은 자기밖에 물질을 끌어당겨 먹고 섭취해서 자기조직으로 만드는 동화 작용과 자기조직을 파괴해 에너지로 운동하는 이화 작용을 합니다.
지구상 에는 처음에 양서류가 생겼고 4억5천만년전에 생명체가 광선을 통해서 영양분을 얻으려고 육지로 올라왔습니다. 그 후로 파충류(2억5천만년-1억7천만년), 포유류(9천만년전), 영장류(원숭이과1500만년전)의 순서로 나타났습니다. 곤충에서 척추동물로 되기까지 5억년이 걸렸고 인류는 1천만년전에 침팬지와 갈라졌고 인류는 3백만년전 아프리카에서 사람종으로 분리돼 살다가 그후 세계각지에 퍼져 살게 됐습니다.
몇 백 년 전만 하더라도 지동설은 자리잡지 못한 학문이었고 진화론은 상식밖의 헛소리로 이단 취급 받았습니다. 이제 진화론은 숱한 시험과 관찰의 결과를 근거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됐습니다. 따라서 어떻게 단순한 무기물질로부터 생명유기체가 발생하게 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발생하게 되였는 가도 밝혀졌습니다.
지구상에 생명체가 발생후 35억 년이 걸려서 고급인 생명과 정신을 가진 존재가 나오게 됐습니다. 물질의 자기를 보존하려는 주관성이 발전하면 정신이 됩니다. 물질세계는 인간의 발생으로 정신을 가지고 자기운명을 목적 의식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사회적 존재와 맹목적으로 운동하는 자연적 세계의 두 부분으로 갈라지게 됐습니다.
생명의 본질은 살려는 욕망과 그 욕망에 맞게 힘을 쓰려는 요구와 힘입니다. 생명작용을 더 잘하기 위해 나온 것이 정신입니다. 처음에 신경세포로 조건 반사 작용을 하다가 신경절로 발전하고 척추 신경이 나온 후 온몸의 신경절을 통합하는 중심으로 뇌수가 됐습니다. 정신은 두뇌의 작용이고 두뇌를 떠나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생명체는 물질이 질서를 만난 의미인데 암 같은 것은 질서가 없이 퍼져 생명체를 죽입니다. 생명체는 생명과 정신을 속성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속성은 볼 수는 없고 그 사람의 언행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정신현상에 중요한 것은 인식하고 판단하고 추리해서 세계를 내다봅니다.
다음은 우리 자신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개인적이면서 집단적으로 존재합니다. 개인과 집단은 서로 대립해 있으면서도 통일되어 사회적으로 협력해 삽니다. 인간은 정신적, 물질적, 사회협조적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라는 자연적 존재와 인간이라는 사회적 존재가 어떤 관계이며 인간이 어떤 역할을 해야 자기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지식은 과학적 인식으로서 객관적 사실에 맞으면서 인간의 운명개척에 도움이 되는 지식이 있고, 이해관계의 인식으로서 이해관계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 하는 지식체계로서 사상이 있습니다.
정신에 인간 중심의 도덕이 축적돼 양심이 됩니다. 그러나 두뇌가 약물에 취하거나 거짓에 속이게 되면 중독현상이 생기고 환각, 망상 하게 됩니다. 기계가 돌다가 구성요소와 결합구조가 고장 나면 멈추듯이 우리의 정신도 생명작용이 없으면 멈춥니다.
우리의 몸은 60-10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졌고 두뇌세포는 860여 억 개입니다. 인간의 뇌수는 몸 무계의 1/47 인데 비해서 혈액의 1/4, 산소의 1/4, 즉 몸전체의 25%를 씁니다. 무계는 약 1400g인데 20세까지는 자라지만 늙으면 매일 10만개씩 죽습니다. 재생이 안되고 90세에는1/2로 줄어듭니다. 사람이 죽으면 육체는 있는데 생명작용이 없어 너무 허망해 무슨 영혼이 있다가 나갔나 생각합니다. 죽음은 살아 있는 생명체가 원소로 분해돼 유기물과 무기물의 입자가 되는 과정입니다.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기위해 마취가 되거나. 침으로 신경전달을 끊으면 두뇌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사람의 정신은 사람의 살아있는 육체에 깃든 속성인데 생명이 붙어 있을 때 만 작용합니다. 사람의 뇌수도 어떤 장기가 고장나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 산소와 영양이 없어 작용할 수 없고 정신도 없어집니다. 열차가 엔진의 힘으로 달리는 속성을 모른 1, 2천년전 사람들이라면 신이나 영혼이 있어 그런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 것입니다. 미개한 옛날 사람들은 지역에 따라 산이나 물, 바위나 나무, 무서운 짐승들을 신으로 섬긴 일이 있습니다.
인간의 본질적 특징은 첫째, 인간은 개인적 존재이며 집단적 존재입니다. 개인은 죽어도 집단은 죽지 않습니다. 생명과 생명의 결합체인 집단의 생명체도 대를 이어 생명활동을 합니다. 생명이 연결되어 흐름을 이루고 발전해 갑니다. 모든 물질적 존재가 개별적인 동시에 집단적입니다.
둘째로 정신적, 물질적, 사회 협조적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은 자기 생명력을 객관적 대상에 체현 시켜 그것을 자기 몸같이 이용하거나 사회공동으로 이용합니다. 노동 도구로서 큰 공장, 기계, 기술수단을 이용하고 언어로서 말을 하고 지식을 기록하며 사회화하고 사람과의 사이를 객관화해 법률적으로 사회제도를 객관화 합니다.
셋째, 인간은 사회적 존재입니다. 인간은 생명력을 객관화해서 글로 쓴 지식, 만들어 놓은 기계, 사회제도 등을 공유하고 협력함으로 사회적 존재라고 합니다. 모든 동물은 생명력을 자기 몸에만 지니고 있습니다.
개미와 꿀벌들도 집단생활을 하지만 그것은 본능일 뿐, 생명력을 객관적인 대상에 체현 시켜 이용하지 못합니다. 자연에서 발생한 모든 생물은 자연의 변화, 발전을 따라갈 수 없어 인간이 돌봐 주지 않으면 멸종될 운명입니다. 지금까지 발생했던 생명체의 90퍼센트는 다 멸망했습니다.
개인의 이익과 사회적 집단의 이익 사이의 모순은 본능에 의해서가 아니라 사회적 의식에 의해서 해결됩니다. 사회적 의식의 형태로는 국가의 정치적 권력에 의거한 법적 규범과 인간의 양심에 의거한 도덕적 규범의 두가지가 있습니다.
사회적 집단의 생명을 옹호할 데 대한 요구를 제대로 체득하지 못한 사람은 사회적 집단의 운명을 외면하고 자기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은 양심도 없고 도덕도 모르며 오직 자기 개인의 이익만을 위하여 온갖 나쁜 짓을 서슴없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짐승만도 못한 악한으로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도덕적 양심을 체득하기 위한 노력에 따라 위대한 인간으로 되거나 동물적 수준에 머물게 됩니다.
인간은 우수한 두뇌를 가지고 있어 자체의 힘으로 생존과 발전을 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결합해 큰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지구에 있는 물질의 원소도 115개 중 자연적으로 발생했던 것은 92개뿐이고 나머지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 사람의 육체도 못 쓰게 된 장기는 교체되고 유전병은 고쳐져 인간의 수명이 세월이 갈수록 길어질 것입니다.
핵 융합에너지를 평화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발전되면 일기와 지진 등을 관리할 수 있고 사막에 푸른 숲을 이루고 우주 개척이 빨라질 것입니다. 한가지 예로 바닷물의 6000분의 1이 중수소인데 이를 핵융합방법으로 쓰면 지금의 바닷물전체의 400배가 원유와 같은 에너지로 됩니다. 그러면 에너지 값이 지금의 100분의 일도 안 되게 싸집니다. 모든 상품의 가격도 그에 따라 저렴해집니다. 우리는 자연을 개조해서 지상 천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선대에서 받은 우리의 생명은 사회와 후대를 통해 영생합니다.
우주는 자기의 성질데로 우리가 알 수 없는 영겁의 시간에 맹목적인 운동을 되풀이 해 왔습니다. 우주도 자체의 힘으로는 목적있는 움직임을 이룰 수 없읍니다.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물질을 에너지로 만들 수 있고 에너지를 물질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진리임으로, 긴 세월에 원점으로 회기하는 우주의 폭발과 수축을 인간이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울은 하나가 아닌 여럿이 모여서 한 무리를 이루고 큰 테두리 안에 들어 있다는 큰 나, 온 세상이며 세상 만물에 내재해 간섭하지 않는 것이 없는 세상의 섭리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않음에도 물질의 자연선택은 먹은 음식을 뼈와 살과 피와 신경 등으로 바꾸고 몸을 크게 하며 끊힘없이 숨을 쉬어 외부공기와 통하고 심장이 자동적으로 뛰며 여러 계통의 장기들과 수천억의 세포들은 상호 작용합니다. 세상에서 신비한 기적을 찾는다면 바로 인간입니다.
그간 철학계에서는 유물론과 관념론의 논쟁이 이어왔으나 과학이 발달하면서 모든 물질은 자기 보전성이 있고 이것이 발전하면 정신이라는 고급 생명체의 속성이 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정신은 생명 활동을 더욱 잘하기 위해 있어 인간은 자연에 종속되지 않고 자주적, 창조적으로 자연을 개조해갑니다. 호랑이나 사자와 같은 힘센 동물들도 늙으면 사냥을 못해 굶어 죽으나 인간은 경제적 낙오자들과 노동능력이 없는 노인이나 장애자들도 사회적 협조로 살고 있습니다. 인간 개인은 자기 생활을 위해 일하는 것이 이웃을 위한 분업의 감당이며 인간의 노동은 한울과 함께하는 성스러운 것으로 여겨지고 있어 그러한 인간에게 무한한 연민의 정을 갖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많은 이의 사회적 협조력의 도움을 받아 살고 있음에 수고하는 인간에게 감사합시다.
이제 종교도 밖에도 있고 내 안에도 있는 영성의 시대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운 최제우 선생은 사람이 한울을 모셨다고 천명했습니다. 수운의 직관과 통찰력은 한울과 인간이 둘이 아님을 청명했습니다. 종래의 고정불변한 신의 관념을 바꿔놓은 개념입니다. 오래된 경전의 문자주의의 독선적이고 배타적인 종교에서 벗어나 깨닫는 것을 강조하고 진정한 나를 찾는 종교여야 합니다. 부처는 인간 붓다를 넘어 모둔 존재 일반을 가리킴니다. 신은 객관적으로 볼 수도 없고 말로 논증할 수 없어 우리 마음속에 있습니다. 악마적인 마음을 물리치고 생활 속에서 계속 수행 하여 절대적인 존재에 접근해 가는 인간을 사랑합시다.
한울세상에 살면서 변화발전하려는 한울의 뜻을 깨닭고 실천하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