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음모론에 빠진
한국의 일부 애국세력
한국의 애국 세력이 종북 정권을 물리치기 위해서 투쟁하고 있음에 감사한다. 미주에 사는 우리가 언제나 손쉽게 볼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유튜브이다. 그런데 일부에서 트럼프의 음모론에 빠져 증명할 수도 없는 허위사실을 계속 펼치고 있어 한심하다. 민주 애국세력이 정직하고 성실하게 국민에게 다가가야 우리의 뜻을 펼칠 수 있다.
우리는 말이나 글을 쓸 때 진실하게 해야 한다. 사실(fact)인가 아닌가는 믿을 만한 출처 인가를 확인하고 관찰이나 경험했던 바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1주일은 7일이다.” 하면 사실이다. 이에 비해 “토요일 저녁이 가장 즐겁다.” 하면 의견(opinion)이다. 이것은 자기의 생각으로 진리라고 믿어 보든가 아마도 그러리라 추측하는 것이다. 음모론(conspiracy)은 좋지 못한 일을 꾸미는 말이다. 정당한 방법으로는 일을 성사시키지 못해 뒷전에서 거짓선동으로 혼란을 야기시키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2020년 11월부터 선거 부정 음모론이 퍼졌다. 미국의 각 지역 각급 법원에서 수십번에 걸쳐 이상이 없다고 판결했다. 우리 동포 중에도 보수 우파라는 개신교인들의 상당수가 음모론에 빠졌다. 그들은 바이든이나 민주당이 중공과 함께하는 사회주의 편이고 지하의 무슨 세계 정부 편이라고 했다. 박근혜 실각 후 종북 정권과의 투쟁에 앞장서 보수계의 환호를 받던 유투버들이 음모론에 휩쓸려 민주 애국세력 진영에 피해를 끼쳤다. 유권자들을 투표로 동원할 대신에 손쉬운 음모론으로 청취자 수나 늘리며 민주주의 역량을 혼돈하게 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
중세의 암흑기와 같이 기독교 신앙을 정치에 적용하면 좋지않다. 바이든이 카톨릭이라고 못 마땅히 생각해서도 안 된다. 동성애와 낙태도 범죄로 보면 안 되고 이슬람이나 다른 종교들을 적대하면 미국헌법 위반이다. 트럼프가 중국을 비난한다 해서 좋아할 필요도 없다. 북한 동포들의 인권 문제에 냉담하기는 트럼프도 마찬가지다. 북한 비핵화 사기극을 벌리며 김 정은에게 이용당했다. 미국에 오는 핵무기만 폐기하면 인권을 말살하는 독재자를 도와주겠다고 제의했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도 모르는 자다. 세계가 보는 앞에서 독재자를 친구로 부르며 무원칙한 추태를 보였다. 한국의 민주 세력은 북한 동포들을 노예화 하는 독재자를 친구라 부르는 트럼프를 결코 좋아할 수 없다
트럼프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에 전파될 때 적절한 조처를 취해야 함에도 직무를 유기하고 엉뚱한 수작을 함으로서 수많은 사람이 죽게 됐다. 2020년 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한 때에 대중들 앞에 나서서 별것이 아니니 마스크도 쓰지 말라고 하였다. 마스크 쓰는 것이 예방의 기본이었는데 거짓말했다. 그러지 않았으면 100만 명이나 죽지는 않았을 터이다. 코로나가 무섭게 퍼지는데 교회를 열라고 각 주 정부에 압박을 한 것도 적절치 못했다. 대면 예배로 수많은 사람이 감염됐다. 사람 목숨보다 교회 예배를 허용해 인기를 얻는 게 더 중요했던가! 트럼프는 코로나로 세계가 몸살을 앓는 중에 세계보건기구에서 탈퇴하고 핵무기 실험을 했다. 인류 생명에 대한 연대성과 애착이 없는 행동이다. 그는 코로나 바이러스 퇴치에 대통령으로서 역할을 다 할 대신에 중국에서 만들어 퍼졌다는 핑계만 대고 있었다.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의 정책에 찬성과 반대가 있어 그를 달리 평가할 수는 있다. 허나 트럼프는 대통령으로서 기본 소양을 갖추지 못했다.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거짓말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 그의 선동으로 폭도들이 국회 의사당을 침범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반란 선동 및 의사 집행 방해, 미국을 속이고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하는 음모 등의 죄를 범했다. 그는 정직을 덕목으로 하는 미국의 지도자감이 아니었다.
한국 애국세력의 발전을 바란다. 정신이 건전해야 그 육체와 생명도 가치가 있다.